지수선물이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반등했다.

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0.82%) 오른 233.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지난 3일 미국 경제지표 개선 및 증시 상승 효과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중 외국인의 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승폭을 다소 늘려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다소 실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05% 급등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 넘게 상승 중이다(오후 2시25분 기준)

선물시장에서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낸 외국인은 점차 매수 규모를 늘려 2512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전환, 121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301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를 유지했지만 막판 그 경향이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0.64, 마감 베이시스는 0.23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595억원, 비차익거래는 8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4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0만5527계약으로 전날보다 11만4852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5440계약 감소한 8만7090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