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토지 건물 공장 등 유형자산 취득과 처분이 올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자산총액의 10% 이상인 유형자산을 취득 또는 처분한다고 공시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전체 취득 금액은 지난달 말 현재 5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7338억원보다 28.63% 줄었다.

취득 금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종합스포츠센터 설립 목적으로 422억원의 유형자산을 사들인 투미비티다. 이어 인선이엔티(370억원) KT서브마린(272억원) 동방선기(264억원) 등의 순이었다.

총 처분 가액 역시 3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37%(4728억원) 감소했다. 부채 상환 목적으로 950억원의 유형자산을 매각한 그랜드백화점이 규모가 가장 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