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2% 증가한 47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인쇄회로기판(PCB), LED조명 등에서 고객 다변과가 이뤄지고 있고 터치 윈도, 차량부품 등의 부문에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3분기에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제품별로 보면 카메라 모듈, 파워모듈 부문에서 동부증권 추정 매출액을 웃돌 가능성이 있고 발광다이오드(LED), 튜너 등은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는 최근 LED에 대한 우려로 고점 대비 26% 하락했으나 9월에 재고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주가 조정이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