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바닥 확인 시간 더 필요하다"-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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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아직 지속적인 주가 상승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업황 둔화가 완전히 선반영되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대만업체에 비해 낙폭이 크고 PER(주가수익비율)로는 저평가 되었으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LCD(액정표시장치) TV패널의 재고량 해결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말 TV세트업체의 TV패널 재고량은 1437만대, 재고일수로는 4.2주 분량"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상승한 TV ASP(평균판매단가)가 최근 수요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고, 하반기 TV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큰 폭의 가격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패널 가격의 안정도 연말경에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8월말 현재 이미 주요 패널 가격은 연중 고점 대비 8% 이상 떨어져 있다"며 "TV업체의 재고조정이 연말까지 지속되며 패널가격은 추가적으로 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최근 시장의 재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모든 업체가 9월부터는 실질적 감산에 돌입해 패널 가격의 상승 반전 시기는 연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후발업체의 현금 원가 수준인 추가 10% 이상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은 1조 9369억원, 내년은 1조 945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올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중 완만한 개선 흐름을 예상한다"며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업황 둔화가 완전히 선반영되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대만업체에 비해 낙폭이 크고 PER(주가수익비율)로는 저평가 되었으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LCD(액정표시장치) TV패널의 재고량 해결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말 TV세트업체의 TV패널 재고량은 1437만대, 재고일수로는 4.2주 분량"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상승한 TV ASP(평균판매단가)가 최근 수요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고, 하반기 TV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큰 폭의 가격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패널 가격의 안정도 연말경에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8월말 현재 이미 주요 패널 가격은 연중 고점 대비 8% 이상 떨어져 있다"며 "TV업체의 재고조정이 연말까지 지속되며 패널가격은 추가적으로 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최근 시장의 재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모든 업체가 9월부터는 실질적 감산에 돌입해 패널 가격의 상승 반전 시기는 연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후발업체의 현금 원가 수준인 추가 10% 이상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은 1조 9369억원, 내년은 1조 945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올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중 완만한 개선 흐름을 예상한다"며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