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154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2일 1033억원에 이어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359억원이 빠져나가 2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혼합형 펀드에서 30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채권형 펀드로 74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3870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1조1930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2조8220억원으로 전날 대비 790억원이 줄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은 323조4810억원으로 전날 대비 1조3590억원 증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