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올 4분기 이후 본격 성장궤도 초입에 진입하게 된다"며 "큰 그림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는 4가지 신규사업 중 최근 태양전지 전극재료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재료 등 2가지 사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태양전지 전극재료의 예상 매출액은 50~70억원 수준이며 본격 적용되는 내년에는 올해 대비 6~8배 늘어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AMOLED 청색재료'도 이미 국산화에 성공, 이 부문 내년 신규 매출액은 80억원, 2012년에는 1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신규사업 매출발생 시기가 당초 3분기에서 4분기로 지연됐으나 큰 그림은 문제없는 상황"이라며 "현 주가는 내년 추정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0배로 IT재료업체(15.2배)에 비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