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보험업종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멘텀(상승동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7월 9일 0.25%P 인상에 이어 두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보험업종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험주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던 요인이 글로벌 경기 우려감과 장기채 금리의 하락추세가 지속(8월 중순 이후)된 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고채 5년물 기준으로 4% 수준까지 하락세를 시현했던 상황에서 기준금리의 인상은 금리 하락세를
멈추게 할 모멘텀은 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금리 상승 사이클 진입에 대한 시그널을 제공한다고 보면, EV(내재가치) 개선폭 측면에서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