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철강사에 대한 전력공급 중단 조치 소식에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철강·금속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74% 급등해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7억원과 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포스코가 전날보다 1만1000원(2.28%) 오른 4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G스틸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포스코강판 동국제강 등도 2~4%대의 강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주말 중국 정부는 에너지 소모량 감축을 위해 철강사에 대한 전력공급 중단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철강 생산의 감소가 불가피하고, 철강 가격 반등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