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 웹기반 디지털컨버전스 응용소프트웨어연구실(책임교수 전응섭 · 사진)은 1997년 웹기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기술인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동아리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쇼핑몰 구축,웹기반 e러닝 콘텐츠 개발,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ERP)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재구성한 게임 및 쇼핑몰 개발 등의 콘텐츠 개발과 모바일 웹서버 구축,2007년 RFID를 이용한 쇠고기 이력관리 시스템,2008년 RFID를 이용한 적외선 통신방식 통행료 자동지불시스템,지난해 자동차 정비관리,도서 반납 시스템 등 임베디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행해 왔다. 최근엔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정책과 그린IT 구현을 위한 스마트폰 생태정보시스템,OLED 디스플레이의 모니터 실험용 소프트웨어 최적화 설계 등 미래 소프트웨어 분야의 차세대 핵심 기술인 디지털 융합기술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실에는 외부 위촉 박사급 연구원 3명과 5명의 전임연구원 등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고 성능의 웹모바일 서버와 지능형 추론 및 이미지 패턴 인식을 위한 시뮬레이션 전용 서버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2008년부터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 환경 기술개발사업 주관 연구소로 선정돼 '환경교육 담당자를 위한 U러닝 기반의 멸종 위기 곤충보호 환경교육 및 정보전달 시스템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환경 보존과 정부 그린정책의 일환으로 생태계자원을 보존하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을 이용한 환경교육의 확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생태의 곤충종 보호를 위한 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단말기에 탑재될 수 있게 하였고,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전자도감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전응섭 교수는 "앞으로 스마트폰이나 패드에 탑재될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며 "국내 환경생태 전반에 관련된 생태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환경생태 교육용 및 전문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