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2015년 매출 1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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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양광 기업 중 상장 1호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소 중소기업 딱지는 떼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2001년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spin-off)해 설립된 태양광 모듈 기업이다. 2007년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는 처음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홍 대표는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3가지 주요 중점 사항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안정적 원재료 수급과 원가절감을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에스에너지는 모듈과 시스템 등 태양광 발전의 밸류체인 말단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진 확보 등)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우리가 직접 폴리실리콘을 구매해 제휴업체에 임가공 비용을 지불하고 잉곳, 웨이퍼, 솔라셀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내년에 전체 모듈 가운데 절반 가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비율을 2015년에는 80%까지 확대키로 했다.
주문형상표부착방식(OEM)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홍 대표는 "OEM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어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독일 기업들과 OEM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OEM 생산 첫 해인 내년 100MW, 매출로는 1100억원의 실적을 이 부문에서 거둘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북미,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과 건축 자재로 활용이 가능한 BIPV(building intergrated photovoltaic) 경쟁력 강화, 재활용을 위한 진공모듈 개발 등도 새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200MW 수준인 생산능력(capa)을 2015년 1GW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금조달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도 내놨다. 매출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거둘 것이란 설명이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1456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양광 기업 중 상장 1호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소 중소기업 딱지는 떼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2001년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spin-off)해 설립된 태양광 모듈 기업이다. 2007년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는 처음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홍 대표는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3가지 주요 중점 사항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안정적 원재료 수급과 원가절감을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에스에너지는 모듈과 시스템 등 태양광 발전의 밸류체인 말단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진 확보 등)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우리가 직접 폴리실리콘을 구매해 제휴업체에 임가공 비용을 지불하고 잉곳, 웨이퍼, 솔라셀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내년에 전체 모듈 가운데 절반 가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비율을 2015년에는 80%까지 확대키로 했다.
주문형상표부착방식(OEM)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홍 대표는 "OEM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어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독일 기업들과 OEM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OEM 생산 첫 해인 내년 100MW, 매출로는 1100억원의 실적을 이 부문에서 거둘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북미,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과 건축 자재로 활용이 가능한 BIPV(building intergrated photovoltaic) 경쟁력 강화, 재활용을 위한 진공모듈 개발 등도 새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200MW 수준인 생산능력(capa)을 2015년 1GW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금조달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도 내놨다. 매출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거둘 것이란 설명이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1456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