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코리아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큰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머징 국가들의 채권에 투자하는 'JP모간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및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국가들의 국채 및 정부채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

JP모간자산운용은 이머징마켓 채권이 다른 자산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 수익률을 보이는 동시에 낮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주식에 비해 매력적인 위험대비 수익률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머징마켓 채권의 표면이자는 선진시장의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발행되기 때문에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1994년부터 2009년말까지 JP모간 이머징마켓 채권지수는 연 평균 8.31%의 이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자산운용 측은 이머징마켓의 재정 및 공공부채 수준이 선진시장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글로벌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는 등 급속도로 펀더멘털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간 이머징마켓 채권펀드는 20년 경력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피에르 이브 바로를 필두로, 뉴욕, 런던, 홍콩 및 브라질에 위치한 현지 운용팀 등이 운용한다.

차승훈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주식형펀드에 포트폴리오가 집중되어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기대할수 있는 JP모간의 채권형 펀드를 소개할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