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7일 '알페온 론칭쇼'를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GM대우는 이날 저녁 7시 서울 남산 반얀트리클럽에서 알페온 판매 개시를 기념하는 특별 론칭쇼를 연다고 밝혔다.

알페온 론칭쇼에는 법, 의료, 산업, 문화예술 등 각계 각층 VIP 약 300여명이 행사장을 찾는다.

회사 측은 알페온의 론칭쇼를 갖는 이유에 대해 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함과 동시에 알페온의 TV 광고가 개시되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GM대우는 알페온 TV 광고를 스페인에서 야심차게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관계자는 "알페온 TV 광고는 외부 디자인, 실내 디자인, 정숙성 총 3편으로 구성된다"며 "스페인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국립공원 등을 배경으로 해외 유수의 명차 속에서 알페온의 우수성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알페온은 GM대우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회사 최초로 준대형급 시장에 도전하는 모델이자 알페온 외에 올 연말까지는 마땅한 신차가 없는 이유 또한 알페온에 무게를 더한다.

특히 이전까지 스테이츠맨, 배리타스 등 고급 대형차를 국내 공개해 번번히 실패의 쓴 맛을 봤던 터라 이번에는 절대 세 번의 좌절은 경험하지 않겠다는 속셈이다.

한편 이날 알페온 론칭쇼에는 가수 이현우와 김성경 아나운서가 토크쇼를 열고, 또 재즈 여가수 웅산이 라이브 공연도 선보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