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CJ푸드빌이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웨스트우드 빌리지에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bibigo)’를 오픈했다.최근 중국 베이징 1호점에 이은 두번째 해외매장이다.

비비고 LA 매장이 입점한 웨스트우드 빌리지는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와 사무실 등이 밀집해 있는 LA 지역 내에 핵심 상권 중 하나다.

‘비비고’는 재료부터 운영,조리방법까지 모든 과정이 표준화돼 있지만,미국 현지의 특성을 감안한 특별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LA 매장에서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그릴메뉴와 부리또 메뉴,소주 칵테일과 막걸리 칵테일을 새롭게 선보인다.매장 입구에서 밥 소스 토핑을 선택해 계산하는 방식은 동일하다.메인메뉴의 가격은 8.99~12.99 달러 선.

CJ푸드빌 김일천 대표는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는 데 거부감이 적은 미국에 현지음식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전통음식을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뉴욕에도 비비고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