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종편 최종안 내주 확정"…KBS 수신료 인상 불가피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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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은 "다음 주 중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 최종안이 나올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지난주 두 차례 공청회에서 제기된 준비 사업자 및 학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방통위가 제안했던 기본계획안 등을 취합한 기본안이 다음 주께에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오는 14일께 전체회의를 열어 종편 선정 기본계획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적정한 종편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수를 묻는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내부적으로 판단된 게 없다"며 "아직 비교평가 방식이 될지,절대평가 방식이 될지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답변했다. 그는 "비교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 이달 중순까지 선정 사업자 수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면서도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면 (선정 사업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하나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지난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하는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주는 절대평가 방식과 선정 사업자 수를 미리 정해두고 심사하는 상대평가 두 가지 방식을 종편 사업자 선정방식으로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고 반드시 여러 개의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가정은 안해도 좋을 것으로 본다"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 점수가 상당히 정밀하게 따져지므로 비교평가 방식으로 할 때 1~2개를 선정한다면 (절대평가의 경우에도) 결과적으로 비슷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방송 공영성 강화 등을 위해 KBS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에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KBS가 수신료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마쳤고 9월 중순까지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9월 말까지는 방통위에 (수신료 인상안이) 제안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는 공개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회에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최 위원장은 적정한 종편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수를 묻는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내부적으로 판단된 게 없다"며 "아직 비교평가 방식이 될지,절대평가 방식이 될지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답변했다. 그는 "비교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 이달 중순까지 선정 사업자 수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면서도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면 (선정 사업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하나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지난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하는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주는 절대평가 방식과 선정 사업자 수를 미리 정해두고 심사하는 상대평가 두 가지 방식을 종편 사업자 선정방식으로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고 반드시 여러 개의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가정은 안해도 좋을 것으로 본다"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 점수가 상당히 정밀하게 따져지므로 비교평가 방식으로 할 때 1~2개를 선정한다면 (절대평가의 경우에도) 결과적으로 비슷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방송 공영성 강화 등을 위해 KBS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에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KBS가 수신료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마쳤고 9월 중순까지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9월 말까지는 방통위에 (수신료 인상안이) 제안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는 공개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회에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