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혐의' 신정환, 필리핀 억류중…연예생활 최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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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펑크 후 잠적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이 도박 빚으로 인해 필리핀에 억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밤 SBS '8 뉴스'는 외교통상부와의 인터뷰에서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에서 체류 중"이며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고 호텔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정환은 원래 수억원대의 빚을 지고 있었고, 출연료 또한 압류된 상태라고 전해져 팬들의 실망감은 더해지고 있다.
방송관계자는 "한 두번은 실수로 넘어가 줄 수 있지만 세번째는 용서하지 못 한다"며 "신정환이 도박때문에 방송을 펑크낸 것이 사실이라면 이번엔 그냥 넘어가지 못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06년에도 카지노 도박을 한 혐의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며, 지난 7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지인에게 빌린 1억8000만원을 갚지 못해 사기혐의로 피소 당했다가 합의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