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개발대행사(자산관리회사 · 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경영권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AMC 경영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향후 경영권 변경을 위한 이사회 결의요건을 쉽게 하기위해 정관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정관 변경을 계기로 AMC 새 대표 선정과 건설투자자 모집을 위한 작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드림허브 출자지분에 대해 건설투자자들이 지분을 양도할지,증액할지도 관심이다. 드림허브 이사회는 지난달 건설투자자들에 공문을 보내 출자지분 변경 여부를 9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구했다. 드림허브 이사회는 오는 13일 건설투자자 모집 공고를 내고 참여희망 업체를 찾을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