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2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수상 후보자를 공모,심사한 결과,3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상은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자를 발굴,400만 시민의 이름으로 표창해 자긍심을 높이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시민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회공헌장의 수상은 나눔,섬김,베품의 3개 부문.나눔부문은 물적자원을 주로 이용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섬김부문은 인적자원을 주로 이용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베품부문은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의 결합을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 대상으로 했다.

나눔부문은 으뜸장 이상규씨,버금장 한국공항공사부산지역본부,섬김부문은 으뜸장 (주)디섹,버금장 제이오, 베품부문은 으뜸장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버금장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이 선정,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눔부문 으뜸장 이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사업장에 노숙인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과 후원회 창립을 통한 아동복지시설 지원 및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지원,각종행사 등에 상품·간식·후원금 등을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시킨 공적을 인정받았다.버금장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 추진과 지역 사회공헌단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각종 사회공헌이벤트 실시,금정산과 소음영향지역 일대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섬김부분 으뜸장 디섹은 사회봉사단 창단해 저소득층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장애인의 체험활동 및 이동·식사보조, 시설방문을 통한 시설보수 및 문화활동 지원 등을 펼쳤다.버금장 제이오는 요리전문자원봉사단으로 요리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과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동래직업재활센터 지원 등의 공적을 평가받았다..

베품부문 으뜸장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영농기술의 선진화·과학화에 앞장서며 의료분야의 지원,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부산지역본부 내 조직연계 시설 및 저소득층 자원봉사활동 전개의 공적을 인정받았다.버금장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지역 저소득층 주민에 쌀 보내기 운동과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지원 등의 공적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은 오는 14일 개최예정인 제17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 때 수여할 계획이다.사회공헌장 수상자에게는 시 주관 문화·예술행사 우선 초청,공영주차장 3년간 무료이용,수상 기업에게는 기업상품에 사회공헌표식 3년간 부착,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준한 예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