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8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국회의원 세비 인상 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올리는 것에 대해 타당치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서민은 아직 경제회복의 온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과 고통을 함께하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미국 뉴욕 방문 중인 지난 6일 "지난 13년간 동결됐던 국회의원의 세비를 이제 원상회복시킬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