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국 쑤저우의 신라호텔에서 벌어진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첫날 경기에서 이세돌 9단이 일본의 무라카와 5단에게 승리하는 등 한국대표 9명이 승전고를 울렸다.

그러나 이창호 9단이 중국의 ‘비밀병기’ 탄샤오 5단에게 불계패하는 등 한국 선수 8명은 고배를 마셨다.32강전은 9일 이세돌 9단이 중국 쿵제 9단과,이창호 9단은 중국 창하오 9단과 맞붙는 등 32강 이튿날 대국을 속개한다.

더블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진행되는 삼성화재배는 두 번 지면 탈락하지만,한 번을 지더라도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한다.본선32강전은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준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