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4분기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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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여행업에 대해 4분기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0~11월 선예약률이 집계되면서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베이스 이펙트가 점차 희석되는 2010년 4분기 및 2011년 여행사 실적에 대한 전망이 중요하다"며 "하나투어 10월 선예약률이 전년동기대비 308%, 11월 또한 65%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두투어 또한 10월 230%, 11월 118% 수준의 모객 급증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업의 이같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2011년 이후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상위 여행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상위업체 점유율 쏠림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행산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 "항공 공급 다변화로 여행업체 영업환경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최선호 탑픽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7만2000원, 5만4000원.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