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LG전자에 대해 태블릿PC가 신규 성장동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라인업 확장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과 태블릿PC를 통한 제2의 도약가능성이 투자포인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전자가 태블릿PC 시장에서 유리한 이유로 "연간 1억대 이상의 핸드셋 제조능력 및 유통망 보유"와 "PC 및 TV 등 구글과 연관된 종합적 세트 사업 영위"를 꼽았다. "1위가 아닌 2위라는 특성상 적극적인 파트너십이 가능"한 것도 이유로 들었다. 태블릿PC 시장에서 LG전자의 가능한 점유율에 대해서는 핸드셋 시장점유율 10%을 고려, 5%의 점유율 확보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 2011년 1420억원의 영업이익 추가 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TV부문에서도 하반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초슬림 LED TV 런칭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 2011년에는 저가형 LED TV 런칭을 통한 라인업 강화"를 에상했다. 스마트TV는 개인 컨텐츠 공유 솔루션을 LG전자가 주도하고 있어 초기 시장 선점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