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15kg 한 상자, 96%↑ 5만5000원

최근 과일값은 태풍 '곤파스'의 여파로 크게 상승했다.

한국물가협회 조사에 따르면 낙과 피해가 큰 배 한 상자(신고, 15kg, 특품)의 도매가격은 5만5000원으로 전주대비 96% 상승했다.

또한 사과(홍로, 5kg, 특품)와 포도(거봉, 2kg, 특품) 한 상자는 각각 6만원, 1만6000원으로 지난 주보다 33%, 14% 올랐다.

중소기업청에 의하면 과일은 올초 냉해와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데다 최근 태풍 피해로 낙과가 많이 발생하면서 시장 내 반입 물량이 감소했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며 과일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