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확대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8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63포인트(0.87%) 내린 1772.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하락 소식에 전날보다 7.26포인트(0.41%) 내린 1780.48으로 출발했다.

기관이 1346억원, 외국인이 409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1705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79억원 매수 우위다.

유럽 은행들의 자산건전성 우려에 은행업종이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금융, 섬유의복, 화학, 기계, 증권, 철강금속, 통신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현대차가 2% 가량 급등하고 있고 한국전력, 기아차 등도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