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물 확대에 다시 480선 밑으로 밀려났다.

8일 오후 12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54%) 내린 477.6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반전하며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기관이 코스피 시장과 동시에 코스닥에서도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이 9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46억원, 개인은 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여의치 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돌은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이 떨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네오위즈게임즈만이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는 소수 업종만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운송, 금융 업종은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 반도체 업종은 낙폭이 크다.

철도주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대아티아이는 8.15%, 리노스는 4.21% 상승중이다.

유럽 리스크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금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한성엘컴텍이 5.33%, 애강리메텍이 3.95%, 글로웍스가 2.74% 강세다.

16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한 엠텍비젼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재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307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607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