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항공사, '유료 화장실' '입석' 이어 이번엔 부조종사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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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유료화, 입석 설치 등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이번엔 부조종사를 없앤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레리 회장은 "모든 비행에 부조종사 두 명을 배치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레리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두 명의 파일럿을 없애자"며 "훈련 받은 승무원 한 명을 각 비행기에 둬 긴급사태 발생시 착륙 조종을 돕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간 쪽에 입석을 제공하면 운임료를 최대 25% 정도 할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항공요금을 인하하는 오레리 화장의 독특한 아이디어에 대해 일각에선 무료로 광고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항공조종사협회 짐 마코스란씨는 텔레그래프에 "오레리 회장의 새로운 안은 분별 없고 안정성이 부족해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7일(현지시간)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레리 회장은 "모든 비행에 부조종사 두 명을 배치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레리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두 명의 파일럿을 없애자"며 "훈련 받은 승무원 한 명을 각 비행기에 둬 긴급사태 발생시 착륙 조종을 돕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간 쪽에 입석을 제공하면 운임료를 최대 25% 정도 할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항공요금을 인하하는 오레리 화장의 독특한 아이디어에 대해 일각에선 무료로 광고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항공조종사협회 짐 마코스란씨는 텔레그래프에 "오레리 회장의 새로운 안은 분별 없고 안정성이 부족해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