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사진)이 8일 KAIST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오 이사장은 "이사진 및 서남표 총장과 협력해 KAIST를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세계 10위권 연구중심 대학으로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석 ·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관직에 입문,1987년 체신부 장관을 지내고 교통부 · 건설교통부 ·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건국대 총장을 거쳐 최근 웅진그룹 에너지 담당 회장으로 영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