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개설하는 제2기 테샛 강사 양성과정에 대학 강사,변호사,세무사,금융회사 간부 등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능률협회가 2기 강사 양성반 모집 마감일을 앞두고 7일 집계한 결과 법무법인 소속의 K 변호사,P 세무사,경남의 유명 대학에서 금융을 가르치고 있는 A 강사,민간 경제교육연구소인 이코노리경제교육연구소의 B 강사,대전의 유명 대학 취업지원실에 근무하는 C 과장 등이 등록했다. 또 1회에 이어 2회에도 금융기관 전 · 현직 간부들이 많이 신청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농협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금융회사는 물론 금융관련 단체 기관의 중견 간부들도 10여명 테샛 전문 강사 양성과정에 등록했다. K 변호사는 "금융 관련 자격시험인 CFP AFPK의 출제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종합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의 출제영역을 참고할 수 있다는 주위의 권유가 있어 등록했다"고 밝혔다. A 강사는 "테샛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테샛의 출제 기준과 출제위원들이 강조하는 경제 개념을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등록했다"고 말했다.
테샛 강사 양성반은 대학 기업체의 테샛 강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개설된다. 테샛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면 한국경제신문과 능률협회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고 대학 기업 등에서 테샛 강사로 초청받아 활동할 수 있다.

이번 2기는 오는 11일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총 6주 36시간 진행된다. 강의 장소는 서울 여의도 능률협회.지원 자격은 △상경계열 대학 강사 및 강의 경험자 △상경계열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 △테샛 1등급 이상 자 △중 · 고교 사회(경제) 전 · 현직 교사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이다. 강의는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거시경제),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미시경제),조한상 한국은행 경제교육센터 팀장(금융경제),심재용 공인회계사(경영),박주병 한국경제신문 부국장(경제시사) 등이 맡는다. 지원자는 능률협회 홈페이지(www.km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95만원이다. 문의 전화 (02)3274-9286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