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자연주의 브랜드숍 화장품 ‘이니스프리’가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2020년 아시아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톱’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니스프리는 8일 그린 비즈니스 로드맵 선포식을 열고 △유기농 인증 화장품,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원료 사용 확대 등의 그린 상품 △유해물질이 제거된 친환경 매장 등의 그린 서비스 △공병 수거,에코 손수건 등의 친환경 캠페인 강화 등을 내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최초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를 선보였다.출시 당시 마트 전용 화장품으로 출발,2005년 명동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로드숍 사업에 나섰다.매년 20~30%의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으며,올 초에는 단일 독립법인인 ㈜이니스프리로 출범했다.안세홍 이니스프리 사장은 “화장품 원료 구입에서부터 연구개발,제조,생산,판매,서비스,고객의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관리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