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부담'…연말까지 한차례 인상 관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2.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지만 앞으로 연말까지 한차례 정도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우선 물가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한은은 4분기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2%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는 한은의 목표범위인 3.0%를 웃도는 것이다.
다음으론 ‘금리 정상화론’ 때문이다.내년에 경제성장률이 4.5%로 올해 6% 안팎보다 둔화되긴 하지만 잠재성장률 수준 혹은 그 이상이란 게 한은의 판단이다.이같은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현재 연2.25%의 금리는 지나치게 낮다는 게 금통위원들의 중론이다.금통위에서 이번달 금리를 동결한 것은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에 대한 부담을 고려한 것이지 앞으로도 계속 동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은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시장에선 한은이 10월이나 11월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고 12월엔 쉬어가는 방식으로 올 연말 기준금리를 연2.5%수준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다음으론 ‘금리 정상화론’ 때문이다.내년에 경제성장률이 4.5%로 올해 6% 안팎보다 둔화되긴 하지만 잠재성장률 수준 혹은 그 이상이란 게 한은의 판단이다.이같은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현재 연2.25%의 금리는 지나치게 낮다는 게 금통위원들의 중론이다.금통위에서 이번달 금리를 동결한 것은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에 대한 부담을 고려한 것이지 앞으로도 계속 동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은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시장에선 한은이 10월이나 11월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고 12월엔 쉬어가는 방식으로 올 연말 기준금리를 연2.5%수준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