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홍콩 투자그룹과 저가 항공사를 설립,내년 하반기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NA는 홍콩의 퍼스트이스턴투자그룹과 공동으로 저가 항공사를 설립해 간사이(關西)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외 노선에 취항하는 별도의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운임은 일본 국내에서 철도나 고속버스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외국의 기존 항공사보다 대폭 낮춰 고객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설 저가 항공사는 설립 초기 국내에서 3∼4편을 운항하고,해외는 비행시간 4시간 이내인 한국과 중국 등의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하고 있다.운항 첫해 5대의 항공기로 시작해 5년 후 15∼20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토 신이치로 ANA항공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없던 낮은 요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ANA의 저가 항공사는 올해 말 설립될 예정이다.ANA를 포함한 일본 국내 투자가가 66.7%,퍼스트이스턴이 33.3%를 출자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