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오는 13일 상장 예정인 현대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주연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영업가치와 HCN의 투자자산 가치를 고려해 산정했다"며 "HCN과 중국 프리미엄 부여 여부에 따라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13만7100원에서 19만8500원까지 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S급 채널 경쟁력 유지와 신규사업 추진, 중국 진출 등 기업공개 후 성장성 측면에서 주목받는 홈쇼핑업체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 발생으로 홈쇼핑 내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취급고 성장률은 각각 27.7%, 12.9%의 높은 수준을 기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역시 낮은 인건비 구조와 고수익 제품 구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