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이벤트를 무사히 넘긴 코스피 지수가 2년3개월만에 1800선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00포인트(1.06%) 오른 1803.3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 소식 에 전날보다 0.47% 오른 1792.75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365억원, 기관은 3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824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르고 있는 증권이 2.7% 이상 급등하고 있고 섬유의복, 기계, 은행, 화학, 전기가스, 운송장비, 금융, 운수창고 등도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등이 오르고 있다.

상한가 7개 등 49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188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