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800]박연채 "추세 상승 지속…하반기 20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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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돌파한 뒤 잠시 조정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추세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안에 코스피 지수 2000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 센터장은 "최근 몇개월간 글로벌 증시가 주춤했던 것은 긴축정책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때문이었는데,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다시 한번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봤다.
박 센터장은 "펀드 환매가 부담이기는 하지만, 그 중 일부분이 랩을 통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고, 연기금에서는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은 중립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리에 대해서는 이미 올해 안에 3%까지는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기 때문에 증시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T와 자동차 등 전통적인 성장관련주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 동안 이머징마켓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학, 중장비, 소재 업종이 강세인 반면, IT와 자동차는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불거지면서 IT와 자동차가 키맞추기를 통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박 센터장은 "최근 몇개월간 글로벌 증시가 주춤했던 것은 긴축정책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때문이었는데,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다시 한번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봤다.
박 센터장은 "펀드 환매가 부담이기는 하지만, 그 중 일부분이 랩을 통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고, 연기금에서는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은 중립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리에 대해서는 이미 올해 안에 3%까지는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기 때문에 증시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T와 자동차 등 전통적인 성장관련주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 동안 이머징마켓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학, 중장비, 소재 업종이 강세인 반면, IT와 자동차는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불거지면서 IT와 자동차가 키맞추기를 통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