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소식들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어제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줬는데요. 한국경제신문은 이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1) 예상밖 금리동결 채권시장 `패닉` 당초 시장의 예상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었습니다. 근거는 한국은행이 꾸준히 물가상승 압력을 언급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예상을 빗나간 동결 소식에 채권금리가 폭락하는 등 채권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한국은행을 못믿겠다’는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시장이 과민반응했다며 조만간 정상 흐름을 되찾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바로 옆 기사 살펴보겠는데요. 2) 신한금융 日주주 "이사회에 전권 일임" 신한금융 내분사태가 이사회 표대결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어제 일본 나고야에서는 신한금융 내분사태의 주역 3명이 일본주주를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는데요. 재일교포 주주들은 신한 내분사태 수습방안을 이사회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한금융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교포 4명은 검찰조사 전에는 신상훈 사장 해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사외이사 4명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신 사장의 거취가 결정되게 됐습니다. 다음은 종합면 보시겠습니다. 3) 시속 130Km 국산 고속전기차 내년 양산 현대차가 개발한 국산1호 고속전기차 블루온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에 달하고 완속충전은 6시간, 급속충전은 25분이 걸립니다. 가격은 5천만원선이 될 것이고 하는데요. 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은 물론이고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도 검토중입니다. 다음은 경제면입니다. 4) 한국 국가경쟁력 22위..3년새 11계단 추락 세계경제포럼이 평가한 한국의 국가 경쟁력 지수가 3년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 139개국 가운데 22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이 떨어졌습니다. 기업혁신과 고용, 해고관행, 정부규제 부담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금융시스템 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 등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끝으로 증권면입니다. 5) 상장기업 3곳 중 2곳 지배구조 `취약` 유가증권 상장사 3곳 중 2곳은 지배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651개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55%가 취약등급을, 11%가 매우취약 등급을 받았습니다. 최상위권 등급을 받은 기업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보시겠습니다. 6) 5급 공무원 특채 50%안 전면 백지화 5급 공무원을 뽑을 때 특별채용 비용을 50%까지 늘리는 방안이 백지화됐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7) 둘째 자녀부터는 고교까지 무상교육 내년 이후 출생하는 둘째 자녀부터는 고교까지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자녀를 넷둔 공무원의 정년이 2년 더 연장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이같은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8) 추미애·김효석 '컷 탈락' 이변 9명을 뽑는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추미애, 김효석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반면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빅3를 비롯해 백원우, 이인영 등 소위 486 인사가 본선에 올랐습니다. 9) 미정부 "한국, 이란 제재 환영" 미국 정부가 한국의 독자적인 대이란 제재 조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이란의 중요한 무역관계를 감안할 때 이번 결정이 한국으로선 손실을 감수한 것이란 걸 잘 안다고 미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10) 국민 10명중 7명 "우리사회 불공정"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사회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 가까이가 정치권을 가장 불공정한 분야로 꼽았습니다. 11)시스템반도체 산업 1조7천억 투자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시스템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보다 시장 규모가 4배나 크고 매년 15% 넘게 성장하는 유망 시장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