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MC로 활약했던 박상규가 뇌졸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박상규는 10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부인 한영애 씨와 함께 출연해 뇌졸중으로 무대를 떠난 사연을 공개했다.

부인 한씨는 ""4~5년 만에 방송출연인 것 같다"며 "10년 전 뇌졸중 진단을 받고 좋은 약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해서 괜찮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상규가 행사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다 보니 2년 전 다시 뇌졸중이 와 증상이 다시 심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65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한 박상규는 '친구야 친구' '조약돌' 등 히트시키며 가수 겸 MC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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