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12시간 폭우 속 '폭풍눈물' 연기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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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최근 촬영 중인 영화 '누나'를 통해 성숙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누나의 주인공인 성유리는 지난 31일 서울 신설동 대광고등학교 앞에서 폭우 속 눈물연기 촬영을 마쳤다.
이 날 촬영 분은 윤희(성유리)의 트라우마를 가장 잘 표현해야 하는 장면으로 남자 주인공 진호(이주승)와 처음으로 소통의 창이 열리며 서로의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장면이다.
12시간 동안 내리는 비 속에서 열연을 펼친 성유리는 심한 두통과 급체에 시달리면서도 끝까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프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작품 속에서 외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역할을 주로 해온 성유리는 이번 영화에서는 화려함을 뒤로하고 온 몸을 던진 내면연기를 펼치고 있다.
영화 '누나'는 어린 남동생이 물에 빠진 누나를 구하려다 죽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때 살아난 누나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