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삼성동 코엑스몰,용산 아이파크몰 등 서울 · 수도권의 주요 복합쇼핑몰들은 추석 연휴(21~23일) 내내 문을 연다. 홈플러스 등 일부 대형마트와 롯데슈퍼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들도 추석 당일 쇼핑 수요를 겨냥해 22일 정상 영업한다. 반면 지난해 명절 당일만 하루 휴점했던 롯데 · 현대 · 신세계 등 백화점 '빅3'는 22,23일 이틀 쉰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들은 몰에 입점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류매장과 식당가 등이 추석 당일에 영업한다.

롯데 · 현대 · 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이번 추석 연휴가 작년에 비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틀간 휴점하기로 했다. 작년 추석에는 명절 당일에만 문을 닫았다. 다만 추석 전 선물 구매 수요를 감안해 20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청담동 명품관만 이틀간 휴점하고,콩코스점과 수원점 등 6개점은 명절 당일만 쉰다. AK플라자 수원점도 22일 하루만 휴점한다.

이마트는 전 점포가 22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 전국 118개 점포 중 서울 영등포점,월드컵점 등 106개 점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 휴점 여부를 놓고 노조와 협의 중이다. 롯데슈퍼 GS수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은 도심이나 상가에 입점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추석 당일 정상 영업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