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가 국내 세 번째로 원자력발전소용 방호 도료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원자력발전소용 친환경 방호 도료에 대한 전력산업기술표준(KEPIC)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방호 도료는 원자력발전소 내부의 안전설계와 내구성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페인트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KCC와 미국 특수 도료 전문기업 카보라인 한국법인만이 이 도료 인증을 받아 원전에 공급 중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원전 시설 내외부에 쓸 수 있는 친환경 도료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KCC와 카보라인 한국법인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원전 방호 도료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