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의 '뎅기열 입원'이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신정환은 얼마 전 무단으로 방송녹화에 참여하지 못하자 원정 도박설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신정환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세부에서 뎅기열에 걸려 몇일동안 앓았다. 아파서 너무 힘들었는데, 도박설이라니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방송된 한 연예프로그램은 신정환이 입원했다고 주장하는 세부의 병원을 직접 찾아가 현지 의사와의 인터뷰 중 신정환이 뎅기열에 걸리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11일 한 언론매체의 단독보도로 신정환의 몸 상태는 지극히 정상이며, '뎅기열'에 걸린 것은 신정환이 도박사실을 변명하기 위한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언론은 신정환의 주장이 거짓이란것을 증명하기 위해 현지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보도에는 신정환의 세부현지 검사기록 등이 공개됐다. 세부 병원 검사결과 신정환의 몸 상태는 모든 것이 정상이며 '뎅기열' 증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정환은 거짓말을 위해 병원에서 입원한 뒤 간단한 검사를 받았으며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은 현재 세부의 한 호텔에 은거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