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시크릿 멤버 선화에 이어 2대 '발습녀'(발에 습기찬 여자)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빅토리아가 제 2대 '발습녀'로 인정받았다.

이날 방송분에는 G7 멤버들(빅토리아·선화·나르샤·구하라·주연·김소리·효민)의 홍고추 수확과 건조작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구하라와 빅토리아는 고추 말리는 법을 전수 받기 위해 유치리 주민의 집을 방문한 후 멤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원두막으로 향했다.

원두막으로 올라오던 빅토리아는 갑자기 벗겨지지 않는 장화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신영은 빅토리아의 한 쪽 다리를 잡고 장화를 벗기기 위해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김신영과 빅토리아는 고군분투 끝에 장화를 벗는데 성공했지만, 멤버들의 눈길은 빅토리아의 젖은 발을 향했다.

촬영 내내 장화를 신고있던 빅토리아는 발에 땀이 나 회색 양말이 젖어 축축하게 변한 상태. 일을 마친 후 양말이 땀에 젖어 '1대 발습녀'로 굴욕을 당한 바 있는 선화는 빅토리아를 향해 '발습녀'라고 말했고, 멤버들도 이에 동의하며 즐거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