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석이 배우 천정명 때문에 속앓이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한석은 최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 박선영과의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한석의 아내 박선영은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이에 그는 "아내 박선영을 외조하며 집안일을 하다 보니 주부 우울증을 앓았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어 "아내가 야근이 잦아 불만이 많다. 그래서 부인이 야근할 때 혼자 소주 4병을 마시는 과음을 했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새벽에 아내 직장 상사에게 전화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말했다.

상사와의 통화 중 김한석은 아내가 배우 천정명과 광고 출연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새벽까지 천정명과 함께 웃고 있을 아내 얼굴이 떠올라 더욱 화가 났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출연진들의 웃음과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는 김한석-박선영 부부와 함께 이무송-노사연, 송호범-백승혜 부부 등이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