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에프엑스)의 멤버 루나가 일란성 쌍둥이인 사실을 전했다.

최근 KBS 2TV `해피버스데이` 녹화에 참여한 루나는 "일란성 쌍둥이 언니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쌍둥이라서 태어날 때 1.5kg도 안됐다"며 "자연분만을 했으면 내가 언니였을텐데, 언니가 몸이 약해 먼저 태어나 동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란성이라 태어났을 때 정말 많이 닮았었는데, 자라면서 점점 (외모가) 달라져 쌍둥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놀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휘자인 아버지와 성악가인 어머니, 쌍둥이 언니 역시 성악을 전공하는 '음악가 가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루나의 발언에 함께 출연한 엠블랙의 멤버 이준은 "사장님(비)이 아이돌 중 노래를 가장 잘하는 멤버로 루나를 꼽았다. 루나는 비가 인정한 아이돌이다"라며 루나에게 힘을 실어줬다.

13일 밤 11시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