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간 준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이 12일부터 발효,'차이완(China+Taiwan)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야오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대만 양안(兩岸)간 ECFA가 협상창구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가 상호 통지를 함에 따라 12일부터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대만은 이번 협정에서 관세 폐지 또는 감면을 거쳐 2년 안에 관세 폐지에 이르는 조기수확 대상 품목에 대만산을 539개,중국산을 267개 포함시켰다. 대만이 혜택을 입는 조기수확 대상 가운데 108개 품목은 ECFA 발효 직후 무관세 혜택을 보게 되며 나머지는 2년 동안 3단계를 거쳐 관세가 철폐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