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목포상의 회장 "영산강 예전처럼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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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지난 달초 영산강 살리기 지지성명을 낸 이후 별의별 얘기를 다들었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지역내 굵직한 현안이 떠오를 때마다 소신 발언을 해온 전남 목포상공회의소 주영순 회장(64)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상공인을 포함한 지역민 대다수,심지어 지역 시민단체들도 ‘영산강을 예전처럼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있다”며 “일부 목소리 큰 사람들이 여론을 주도하는 듯한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결연한 어조로 말했다.
주 회장은 “지자체들이 4대강 사업 이전인 2004년부터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등에 힘을 쏟아왔지만 별반 나아진 게 없다”며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와 손발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는 “한번이라도 배를 타고 강바닥의 악취가 진동하는 썩은 퇴적물을 긁어내보면 찬성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영산강 살리기 자체를 반대하기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나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사항에 개선 의견을 적극 개진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금처럼 썩어가는 영산강을 방치하는 것은 강과 함께 살아야 할 수많은 생명들을 죽이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영산강 살리기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목포=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지역내 굵직한 현안이 떠오를 때마다 소신 발언을 해온 전남 목포상공회의소 주영순 회장(64)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상공인을 포함한 지역민 대다수,심지어 지역 시민단체들도 ‘영산강을 예전처럼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있다”며 “일부 목소리 큰 사람들이 여론을 주도하는 듯한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결연한 어조로 말했다.
주 회장은 “지자체들이 4대강 사업 이전인 2004년부터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등에 힘을 쏟아왔지만 별반 나아진 게 없다”며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와 손발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는 “한번이라도 배를 타고 강바닥의 악취가 진동하는 썩은 퇴적물을 긁어내보면 찬성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영산강 살리기 자체를 반대하기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나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사항에 개선 의견을 적극 개진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금처럼 썩어가는 영산강을 방치하는 것은 강과 함께 살아야 할 수많은 생명들을 죽이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영산강 살리기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목포=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