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동아오츠카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한 후 건강음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음료 명가다. 주요 제품으로는 비타민C 탄산음료 '오란씨',저탄산 과즙음료 '데미소다',콩과 건과일로 구워 만든 영양바 '소이조이',식이섬유음료 '화이브미니',밀크티 음료 '데자와' 등이다. 최근에는 제로칼로리 '나랑드 사이다'와 에너지드링크 '엑스-코카스(X-COCAS)'를 출시,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소비자의 신뢰와 식품 안전에 대한 열의도 높다. 지난 1월 원재료 구매에서부터 가공 포장 소비 등 전 과정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독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음료 제조 및 설계 등에서 엄격한 위생 관리를 지키고 신뢰받는 기업이 됐음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지난 6월에도 '포카리스웨트'가 이온음료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 제도는 제품 및 서비스 생산,수송,사용,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에 부착함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녹색소비를 유도하게 만드는 것이다.

신제품 '나랑드 사이다'는 '제로 칼로리면서 청량감과 산뜻함을 더한 맛있는 사이다'를 표방한다. 이 제품은 칼로리뿐만 아니라 설탕 보존료 카페인 색소가 들어있지 않다. 동아오츠카는 이 제품을 내놓기 위해 1년 동안 제품 컨셉트부터 품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수용성 평가를 거칠 정도로 철저하게 시장 조사를 마쳤다.

엑스-코카스는 피로한 육체에 영양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기능성 에너지 드링크다. 이 제품은 '브라질의 인삼'이라 불리는 열매 과라나와 마카를 비롯해 L-카르니틴 타우린 비타민B 등을 함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