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피부과(원장 박동재)는 2008년 개원한 모발이식 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의 박동재 원장은 국내 최연소로 미국모발이식전문의(ABHRS) 자격증을 획득했다. 절개식,식모기와슬릿 방식 이식 등 수많은 선진기술을 개발해 각각의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으로 시술하고 있다. 이 병원은 환자의 스타일에 맞게 모발이 이식되도록 '환자 맞춤형 모발이식'을 시행한다. 국소마취를 통해 수술 후 부기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수술 직후 24시간 동안 천장을 보고 눕게 해 부기를 줄이는 방식도 채택했다. 채취할 머리 뒤쪽 두피와 모발의 밀도,굵기,경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모발의 손실이나 두피의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해준다.

동안피부과는 환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치료하는 데 신경을 쓴다. 박 원장은 "환자들이 이미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에 대한 치유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탈모는 불치병이 아니라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며 "오히려 잘못된 정보와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 덧붙였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