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최근 출시한 준대형 세단 '알페온' 서비스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했다.

GM대우는 12일 알페온 구매자 만족도 향상과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고객의 소리 전문상담팀'을 발족해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팀은 영업과 마케팅, 애프터서비스(AS), 파워트레인, 품질 등 전 부문에 걸친 알페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천 부평 본사에 마련된 전용 사무실에 상주해 고객센터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접수된 고객 문의를 하루 단위로 확인해 응대할 예정이다.

좀 더 적극적이고 빠른 고객 대응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인 '플라잉 닥터'(Flying doctor) 제도도 도입했다.

아울러 알페온 구매 고객이 차량을 인도한 후 7일 이내에 영업직원이 직접 방문해 차량 기능 활용법과 정비서비스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 준다.

GM대우는 알페온 출고 이후 3년 이내 차량 무료점검을 비롯해 엔진오일 교환 4회, 에어컨 필터 교환 2회 등 일부 소모품을 무료로 교체해 줄 방침이다.

안쿠시 오로라 영업ㆍ마케팅 및 AS 부문 부사장은 "월드클래스 고급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k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