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주요신문 머릿기사를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 1면 기사에는 유독 남북간, 북중간 긴밀한 움직임에 대한 내용이 많았는데요, 경제 기사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확인해보시겠습니다. 1.북중러 접경 지역에 공단 중국, 러시아, 북한이 맞닿은 경계지역인 중국 지린성 훈춘시 퐝촨촌에 대규모 산업.관광단지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훈춘과 투먼 단둥에는 북한 주민들이 왕래하며 거래하는 접경지역 시장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한경신문 특파원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2.DTI 규제 완화 열흘.. 주택대출 감소 정부의 8.29 부동산대책 핵심인 총부채상환비율 DTI 완화가 본격 시행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부동산 시장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단 소식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DTI규제 완화가 본격화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일동안 시중 5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액은 오히려 19.4% 줄었습니다. 3.4대강 사업 어디까지 왔나 지난 10일 부산에서 '4대강 살리기' 공사 시작 이후 첫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전체적으로도 4대강 보 건설공정은 현재까지 48% 진행됐는데요, 정부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야당과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4대강 사업 중단을 외치고 있습니다. 4.한국형 스마트그리드 첫 수출 한국의 지능형전력망 이른바 스마트그리드가 인도에 수출됩니다. 한전KDN은 인도 중앙정부가 주관하고 25개 주가 발주하는 12조 규모의 인도 전력 현대화사업 입찰에서 포스코ICT와 컨소시엄을 이뤄 남부 케랄라주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5.원달러 적정환율 1070~1110원 적정 원달러 환율은 1070원에서 1110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LG경제연구원 조사결과 현재 환율인 1165원70전 기준 5~9%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후진타오, 김정은 만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3남 김정은이 지난달 말 김정일의 방중에 동행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일보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방중 당시 김정은은 3인조 경호팀의 보호를 받았고 중국 지도부에 소개됐다고 전했습니다. 2.보즈워스 방한.. 6자회담 주목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정부와 북한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입국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오늘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난 뒤 일본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6자회담이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1."이산상봉을 정례화하자" 추석을 지나 다음달 초쯤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북한이 제안한 금강산 상봉을 수용해 이르면 오늘 대북통지문을 보내 실무접촉 일자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2. 520억 들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좌초 위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한강 예술섬 사업이 좌초 위기에 빠져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의회는 재원 확보 등을 이유로 본회의에서 한강 예술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을 가결했습니다. 1.남북고위급 개성 접촉설 남북한 당국이 천안함 사건으로 경색된 관계 개선을 위해 공식라인간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동아일보는 아사히 신문 등을 인용해 남북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중순 개성에서 비밀 접촉을 했으며 이 자리에는 한국 정부의 고위 관료들과 북한 노동당 장성택 행정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청와대와 통일부 당국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2. 청, 총리후보 15일께 사전청문회 청와대는 15일을 전후해 자체 모의 청문회를 거친 뒤 국무총리 후보자를 이번주 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다음달 4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감안해 늦어도 추석 연휴 전에는 총리 후보자가 지명돼야 한다면서 사실상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해 놓고 최종 검증작업을 벌이는 단계라고 지적했습니다. 추석 전에는 총리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추석 이후에는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본격적으로 풀릴 전망입니다. 국내외 정치환경이 빨리 제자리를 잡아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의 한 요소도 제거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