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이번 주에 코스피 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마주옥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이번주에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코스피 지수의 예상범위는 1780~1840"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반등 기대와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 등이 주가상승을 견인한다는 판단이다.

미국의 경기둔화는 3~4분기까지 이어진다는 것. 그러나 지금이 단기적인 경기저점이라는 인식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어 이에 다른 안도랠리를 보인다는 전망이다.

또한 중국경기(글로벌 경기에 선행)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 것도 추가 상승의 요인이다. 8월 총통화(M2) 증가율은 19.2%로 지난 7월(17.6%)보다 상승했다. 8월 산업생산 역시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했고, 이는 7월 증가율(+13.4%)보다 높은 수치다.

마 팀장은 "국내외 유동성이 국내증시에 더욱 긍정적"이라며 "소재 → 금융 → IT·자동차업종의 순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