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업황 불투명…선별적 접근 필요-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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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3일 철강업종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업황이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으로 산업분석을 시작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제철과 포스코를 꼽았다.
김지환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철강 업체 간에 치열한 질적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며 "수익안정성과 질적 성장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설비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산업 내 과열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 철강업은 중국이 등장한 2000년 이후 빠른 속도로 양적팽창하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공급과잉이 만성화되면서 철광석과 석탄 등 철강원재료의 가격협상력과 제품시장의 가격결정력도 약화됐다"고 전했다.
내년 상반기 철강업황의 반등 시점도 예측이 어려워 질적 성장 중인 업체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에너지 효율성제고라는 변수까지 나오면서, 과거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며 이익을 독식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자동차메이커와 수직계열화 된 현대제철과 완숙한 조업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 포스코에 투자하길"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지환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철강 업체 간에 치열한 질적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며 "수익안정성과 질적 성장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설비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산업 내 과열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 철강업은 중국이 등장한 2000년 이후 빠른 속도로 양적팽창하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공급과잉이 만성화되면서 철광석과 석탄 등 철강원재료의 가격협상력과 제품시장의 가격결정력도 약화됐다"고 전했다.
내년 상반기 철강업황의 반등 시점도 예측이 어려워 질적 성장 중인 업체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에너지 효율성제고라는 변수까지 나오면서, 과거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며 이익을 독식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자동차메이커와 수직계열화 된 현대제철과 완숙한 조업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 포스코에 투자하길"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